최고 재벌가의 딸 상윤과 그룹 대표 곽천은 원래 사랑하는 사이였다. 하지만 결혼식 당일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고 상윤은 실종 끝에 사망한 것으로 판정된다. 사실 상윤은 죽은 것이 아니라 기억을 잃은 채 어떤 아주머니에게 발견되어 다른 삶을 살게 된다. 상윤은 이삼목의 망처 안가와 외모가 똑같기에 그녀에게 '안가'라는 새로운 신분을 지어준다. 안가는 우연한 계기로 곽천과 다시 만나게 된다. 상윤의 얼굴과 똑같아서 곽천은 자꾸만 그녀를 신경 쓰게 된다. 주변 사람들은 안가를 상윤의 도플갱어로 오해하는데 두 사람이 다시 인연을 이어갈 수 있을까...
시각장애인 노샛별은 믿었던 남자친구 엽리의 배신으로 인해 의도치 않게 재벌 후계자 성치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 일로 인해 샛별은 임신을 하게 되고, 이를 알게 된 엽리는 샛별을 데리고 성치에게 찾아가 돈을 요구하고, 성치는 할머니의 압박에 못 이겨 결국 샛별과의 결혼을 선택한다. 하지만 그 결혼에는 냉혹한 조건이 따라붙는다 — 아이를 낳으면 그녀는 양육권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 결혼 후, 성치는 샛별을 철저히 외면하며 냉대하고, 한편으로는 어린 시절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은인’을 애타게 찾는다. 그러나 정작 그 은인이 바로, 자신이 가장 혐오하는 아내 노샛별이라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